셀프 주유팁과 주의사항

 

주유비 절약을 위해 셀프주유소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아직 한번도 셀프 주유를 해본적이 없는데 저처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셀프 주유시 생기는 실수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나 실수로 인해 차를 망치는 일들도 없도록 미리 알아두고 조심해야 되겠어요.

 

셀프 주유 초보자들이 가장 헷갈리는 실수 중 하나가 기름의 종류를 잘못 넣는 것일텐데요...

휘발유 차량의 경우 주유 구멍이 작아 혼유 사고의 위험이 적은데 디젤 차량에 휘발유를 주입하는 사고는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만약 주유 중 시동을 끈 상태였다면 연료탱크만 교체(20~30만원)하게 되어 그나마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지만,

실수한 사실을 모르고 차량을 주행하게 된다면 연료가 엔진까지 유입되어 엔진을 통째로 수리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만일 주유를 잘못 했다면 시동을 켜지 말고 보험사나 정비업체에 연락 후 견인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또하나 주유를 마친 후 엔진경고등이 뜨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셀프 주유를 한 후 주유구 캡을 제대로 닫지 않을 경우 차량은 어딘가 구멍이 나서 유증기가 누출되고 있다고 판단하게 되어 엔진경고등에 불이 들어오게 된다고 합니다.

 

주유 후 엔진경고등이 점등 되었다면 주유구 캡부터 확인해보세요~

 

가솔린 차량은 연료캡을 완전히 잠그지 않을 경우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나 이는 차량이나 부품의 고장이 아니므로 연료캡을 "딸깍" 소리가 나도록 다시 잠그십시오. 재장착 후에도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었을 경우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 또는 서비스협력사에서 점검을 받으십시오.

 

 

 

셀프주유소에서는 '가득 주유'시 초과금액 오류 건수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주유소에서 발생한 결제오류 건수가 4만2천여건이라고 하네요.

초과 결제금액은 22억 9천만원이나 되구요. 아까워......

 

결제오류의 원인은 단말기 오류나 내 카드 사용한도를 초과하거나 잔고가 부족할 때 발생하는데 이렇게 발생한 오류에 대해서는 주유소나 카드사가 알아서 보상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거죠.

주유기에서 나오는 영수증에서는 취소가 되었다고 뜨지만 실제로는 결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선 결제된 금액이 취소되고 주유한 금액이 결제되었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아요.

 

만약 결제오류가 확인 되었다면 셀프주유소 직원에게 취소 요청을 하고 직원이 없을 경우엔 결제한 카드사로 전화해서 처리해야 합니다.

 

<셀프 주유 팁!>

주유시 미리 주유량을 설정하게 되는데 만약 처음 설정한 주유량보다 적게 주유를 하고 싶다면 주유건 레버를 놓으면 됩니다.

주유가 끝난 후에는 주유 호스를 레버보다 높게 들어올려 호스 안에 고여있던 기름들까지 알뜰하게 주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