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화 결제 차단으로 카드 수수료 절약하기
카드 갱신 기간이 되어서 새로 발급 받으려 보니 예전에는 못봤었던 안내가 있더라구요.
해외 원화(₩) 결제 차단을 할건지 안할건지 체크하라는~
'해외 결제 이용시, 현지 화폐가 아닌 원화(₩)로 결제되지 않도록 차단합니다'라는 안내가 있던데 뭐가 더 나은건지 모르겠더라구요.
해외원화결제 서비스란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원화로 결제하게 되면 환전수수료가 발생하고, 다시 현지 통화로 바뀌는 과정에서 또 수수료가 발생해 카드사용자에게 이중으로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구매할 때 현지 통화로 결제하게 되면 현지 통화를 미국달러로 환전 후 원화로 다시 환전결제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약1%의 국제카드사 수수료와 0.18~0.35% 정도의 국내카드사 해외이용료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화로 결제하는 경우엔 현지 통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이 추가되어 이중 환전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3~8%의 수수료가 추가 발생하게 된다고 하네요.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수수료 너무 아까워요~
해외원화 차단 서비스 신청과 해제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해외원화결제만 가능한 가맹점(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앱스토어 등)에서는 해외 원화 서비스 차단을 해지해야되니 카드별로 나눠서 서비스 차단을 한 것과 안한 것으로 나눠서 관리하는게 편할 거 같아요~
2018년부터 시행됐다고 하는데 저는 왜 본 기억이 없는건지...저만 몰랐던 걸까요?
이런 걸 왜 이제야 알게 됐나 싶지만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여행 때나 인터넷으로 해외물건을 직구할 때 원화로 결제되는걸 방지할 수 있으니 다들 카드 확인해보시고 안하셨으면 꼭 신청해서 수수료 절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