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좋은 초간단 초파리 트랩 만들기

 

 

여름만 되면 벌레들도 얼마나 활기차게 활동을 하는지...
큰 벌레부터 아주 작은 초파리들까지 이건 뭐 동물의 왕국(곤충의 왕국?)도 아니고
해마다 뉴페이스 곤충들까지 정말 다채롭네요.
여름철 벌레는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고 싫어요...

 

특히 음식에 자주 꼬이는 초파리들이 늘 골칫거리인데 암컷 초파리 한마리가 백여 개 정도의 산란을 한다고 하니 몇마리만 있어도 순식간에 숫자가 늘어나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봅니다.

초파리 퇴치법을 찾아보다가 초파리트랩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됐는데 너무 간단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직접 만들어봤답니다.

 

 

 

<초파리 트랩 만들기>
준비물도 간단해요.
설탕과 식초, 주방세제를 준비합니다.

식초냄새와 단맛이 초파리를 유인하고 주방세제는 트랩으로 들어온 초파리가 다시 날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용도라고 합니다.

식초냄새는 너무 강하지 않게 물과 3:1 정도로 섞어 사용해도 좋다고 하네요.

 

 

설탕과 식초, 주방세제를 각각 1 : 1 : 1 로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열심히 흔들었더니 거품이 생겼네요.

만들기 정말 간단하죠?

 

 

 

 

이제 만든 용액을 넣을 통만 준비하면 됩니다.

입구에 초파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작은 구멍만 있으면 뭐든지 상관없을 것 같아요.

너무 큰 구멍은 초파리가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 수 있으니 작은 구멍만 있으면 됩니다.

구멍이 긴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빨대를 꽂아두거나 패트병 윗부분을 잘라서 거꾸로 꽂아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작은 용기에 담아 여러곳에 두고 싶어서 배달음식에 함께 온 일회용 소스통을 사용했습니다.

마땅한 용기가 없으면 저처럼 버리는 일회용 용기나 페트병을 이용하시면 될거예요.

다이소에서 팔던 초파리트랩도 이런 작은 통에 들어있었으니 크기가 작다고 해서 효능이 떨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일회용 용기를 쓰니 뚜껑이 얇아서 가위로 구멍내기도 쉽고 아무데나 둬도 눈에 잘 안띄는게 딱이네요.

버릴 쓰레기 재활용도 되니 더 좋구요~
구멍이 예쁘게 잘라지진 않았지만 어차피 구석에 둘거니까 상관없어요...^^

 

 

 

 

과연 이게 될까 궁금했는데 올려두었던 통안을 보니 초파리들이 보이더라구요.

평소 초파리들이 보이던 곳에 군데군데 두었더니 초파리들이 거의 안보일 정도로 정말 많이 줄었어요.

효과 좋아요~!
만들기도 쉽고 효과도 좋으니까 초파리 때문에 고민이시면 한 번 만들어서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