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여수 나들이 다녀왔어요~
아르떼뮤지엄 가보고 싶었는데 제주나 강릉은 너무 멀어서 그나마 가까운 여수로 출발~
여수맛집 검색을 했더니 '여진식당'이 평이 좋더라구요.
대표메뉴가 간장게장, 양념게장, 생선구이인데 평소에는 자주 안먹는 음식이고,
여수엑스포와 차로 20분 정도 거리라 멀지 않은 것 같아서 큰 고민없이 바로 결정했어요.
식당은 큰 도로에서 살짝 골목 안쪽에 있답니다.
처음엔 그냥 지나쳐서 한바퀴 돌고 도착했네요.
별도 주차장은 없고 가게 주변에 주차해야 되는데 운좋게도
나가는 차가 있어서 바로 주차했어요.
점심시간에는 대기줄이 있다고 하던데 제가 도착한 시간이 2시쯤이라
식사 마치고 나오는 팀들이 많아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한참 점심시간보다는 이 시간에 가는게 대기줄도 적고
주차도 더 나을 것 같아요.
좁은 주택가 골목길이라 주차할 곳도 없고 복잡할 때 갔으면
다른 곳으로 갔을 것 같아요.
식당 안 입구쪽은 좌식테이블이 4개 정도 있었고,
안쪽으로는 의자와 테이블이 많더라구요.
앉자마자 테이블에 공식(?) 비닐 테이블보 씌우고 밑반찬이 바로 세팅.
음식 나오는데 5분도 안걸린거 같아요.
휴가철이라 여행온 가족, 연인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식사메뉴는 2인분씩 같은 메뉴로 주문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생선구이 하나랑 게장 하나랑 먹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게장 2인분 주문.
바쁜 식당이니 어쩔 수 없나봐요. 좀 아쉬웠다는...
전라도 음식답게 밑반찬이 한상 가득이네요.
김치, 콩나물, 고사리나물, 멸치볶음, 젓갈, 미역무침, 오이무침,
열무김치, 어묵볶음, 김무침, 된장찌개, 배추, 쌈장
대표메뉴가 게장백반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1인분 13,000원에 이렇게 푸짐하게 나왔어요.
게장백반에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두가지가 다 나와요.
게 사이즈는 작은데 속은 그래도 알차게 차있더라구요.
양념게장 4마리와 간장게장 4마리가 나온걸 보니 1인분에 2마리씩인가봐요.
간장게장은 잘못 만들면 비린내나서 못먹는데 여기는 비린맛 안나고 맛있었어요.
간도 짜지 않고 적당하고 양념게장도 맵거나 짜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단지 먹는게 좀 불편하다는게 흠.
살만 발려먹을만큼 큰 사이즈가 아니라 손에 잡고 입으로 바로 먹다보니
손도 입도 양념범벅 ㅎㅎ
요령있게 잘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건지...
아들은 간장게장이 더 맛있다고 하고, 전 양념게장이 더 맛있어서
둘이 사이좋게,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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