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투자전략

 

 

MSCI란?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줄임말로 MSCI지수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작성하여 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입니다.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국제 지수인 MSCI는 미국계 펀드의 95%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정도로 글로벌 펀드를 운용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자금규모도 크기 때문에 이 지수에 편입되는가에 따라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MSCI지수를 따르는 전 세계 펀드 규모만 약 3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SCI가 다루는 시장은 미국, 유럽 등의 선진시장(DM)과 한국 등이 포함된 신흥시장(EM), 그리고 개발도상국 등이 포함된 프론티어시장(FM)이 있습니다. 외국투자기관들은 해외투자 시 각국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MSCI지수에서 특정 국가의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이번 MSCI 신흥시장(EM) 내 한국 주식시장 비중은 12.0%에서 12.1%로 0.1% 상승할 에정이라고 합니다.

 

 

 

 

 

MSCI는 3개월에 한번씩 편입, 출입 종목을 변경하는데 이를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2월과 8월에는 분기 변경, 5월과 11월에는 반기 변경을 하게 됩니다.

지난 12일에는 11월 분기 리뷰를 발표하고 MSCI코리아 지수에서 F&F와 일진머티리얼즈,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엘앤에프, SD바이오센서를 편입하고, 대우조선해양과 휠라홀딩스, 신세계를 편출했습니다.

 

 

지수에 편입되는 글로벌 펀드가 이들 종목을 기계적으로 일정 비율을 매수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니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뷰일로부터 실제 적용돼 변경되는 리밸런싱일(리뷰 다음 달 1일)까지 향후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지만, 그 이후에는 기대감 소멸로 주가가 소폭 약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종목 편출입 조정은 30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고 하니 이러한 일정을 알아두면 매매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네요.

이번에 MSCI지수에 대해 알게 됐으니 투자전략으로 이용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