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지선우 김희애 스타일

부부의 세계가 드디어 끝났네요.

시작부터 완전 푹 빠져서 한 회도 안빼고 다 봤는데 여주인공 지선우의 패션을 보는 재미도 한 몫 한것 같습니다. 김희애씨가 지선우를 진짜 완벽하게 연기한 것 같아요.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 164cm.  49kg.

배우자 이찬진(한글과 컴퓨터 창업자). 자녀 2남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여전히 멋진 배우.

늘 저 몸무게 유지를 위해 적게 먹고 꾸준히 운동하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배우랍니다.

그런 관리를 하니까 어떤 스타일이든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것이겠죠.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아니까 더 대단해 보이는 것 같아요.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MC, DJ, 예능도 잘하고, 나를 잊지 말아요~♪♬ 하며 노래까지 잘 불렀던...정말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촬영 때는 NG도 안낸다고...

오랜 시간동안 탑배우의 자리를 지키는데는 재능과 더불어 많은 노력이 있었겠죠.

저 학교 다닐 때 김희애 언니 패션 카달로그(지금은 브로셔라고 하죠 ㅎㅎ)가 이뻐서 책꺼풀 입혀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옛날 사람인거죠...ㅎㅎ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 패션을 보면 유독 스카프나 머플러가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소품 하나로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포인트도 되고 분위기가 확 사는 것 같아요.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멋스럽게 변신할 수 있으니 너무 좋은 아이템이죠. 연출법을 잘 봐두면 활용도가 높으니 스타일링에 좋은 팁이 될 것 같아요.

 

 

벨티드 코트도 눈에 많이 띄었어요. 

김희애씨가 워낙 날씬한 몸매라 이너를 여러겹 레이어드해도 많이 부해보이지 않지만 겨울코트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두꺼운 옷이라 벨트가 있으면 날씬해 보이면서 훨씬 더 멋진룩이 되는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예쁜 옷이 많은 걸까요...

똑같은 옷을 입다가는 그~지 될테니 비슷한 스타일로 매치하는 현명함(?)을 발휘해보자구요. 지선우가 연출했던 옷의 컬러나 소재, 악세사리, 가방 등을 잘 봐두었다가 옷입을 때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번에도 정윤기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작업했다던데 그의 스타일을 공짜로 받는 셈이죠. 

매 장면마다 어느 것 하나 신경 안 쓴 스타일이 없는 듯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더더욱 그런 세심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화면에 나온 것만 봐도 많은 양인데 준비된 의상과 소품들은 더 어마어마 했겠죠? 

이 모든 룩을 완벽히 소화해낸 김희애씨 역시 대단하구요...

관리도 잘하고 자신의 일에서도 완벽한 이런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반성도 되고 자극이 많이 됩니다. (금방 잊어버리는 게 흠이지요ㅜㅜ)

잊어버리지 않고 계~속 자극받으려고 열심히 포스팅 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보면서 자극받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