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 보시나요?
김수현이 오랜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라고 핫하던데 저는 이 남자.
오정세라는 배우 때문에 이 드라마에 푹 빠져 지냅니다.
1977년생으로 1997년 영화 '아버지'에서 '손님2' 역할로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 오정세라는 배우가 눈에 띄기 시작한 건 '극한직업'에서 신하균과 함께 '테드 창'으로 나왔을 때였어요. 그리고는 작년에 '동백꽃 필 무렵'에서 '노규태'를 너무 연기 잘해서 기억에 확 꽂혔는데 이번에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상태'로 확실하게 명품배우 각인이 되었네요.
어제도 오정세가 연기하는 문상태 때문에 얼마나 뭉클했는지...
걸음걸이, 시선처리, 말투까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연기하는 문상태를 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매 장면이 감동이네요. 매 작품마다 극중 캐릭터를 정말 잘 표현해내는 것 같아요.
연기도 잘하는데 오늘은 감동 팬미팅 미담까지 들려오더라구요.
발달장애 첼리스트 배범준씨가 '사이코는 괜찮아'를 시청하던 중, 상태(오정세)가 아파하는 장면을 보고 같이 슬퍼하면서 자기가 달래주고 싶다고 계속 졸라서 동생분이 직접 소속사에 연락해 팬미팅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냥 잠깐 팬을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감동일텐데 오정세가 아닌 문상태의 모습으로 눈높이를 맞추어주고 친구가 되어 놀이동산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주었다고 하니 가족분도 얼마나 기쁘고 감동이었을까요.
제 친구의 아들도 비슷한 상황이라 그 가족들이 얼마나 속상하고 힘든 일이 많은지 조금은 알고 있기에 이런 일이 더 맘에 와닿네요.
외모가 잘생기고 이쁜 배우는 넘치지만 이렇게 멋진 배우는 보기 드문데 진정한 명품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랫동안 좋은 작품에서 오정세 배우님의 명품연기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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