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다가오고 저녁식사를 좀 가볍게 다이어트식으로 먹어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밥솥으로 쉽게 구운계란을 만들수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만들어봤어요~ㅋ
늘 제가 좋아하는 간단요리라서 고민도 없이 바로 시작~
퇴근길에 마트에서 계란 한판을 구매했습니다.
보통 계란 삶을 때도 그렇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계란은 삶고 나면 껍질이 깨지니까 실온에 있던 계란을 사용해야해요. 그래서 바로 하려고 마트에서 파는 판란을 구매했습니다.
여러번 하기 귀찮아서 한판을 한꺼번에~^^ 깨끗하게 세척을 하기 위해 식초랑 베이킹소다를 넣고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헹궈줬습니다.
물 반컵을 넣고(인터넷에서 본 레시피대로 넣었어요)
소금도 1작은술 넣어줬습니다.
밥솥에 넣고 백미쾌속으로 한 번 익혀줬습니다.
쾌속이라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한 15분 정도 걸렸나???
기대하고 열어보니 밥솥 바닥이 물이 졸아서 조금 탄 자국이 났어요.
이거 계속 해먹으면 밥솥 고장 나는게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되서 두번째 조리할 땐 물을 한 컵 넣고 소금은 짤까봐 1/2 작은술 넣고 다시 백미쾌속~
다 익은 후엔 찬물로 슝~ 그래야 껍질이 잘 벗겨지니까용...
백미쾌속을 한 번만 해도 계란이 익긴 하는데 색깔이 너무 하얘서 구운 계란 같지 않았어요. 2번을 익히니까 갈색으로 구운 계란 색이 나오더라구요.
색깔차이가 많이 나죠?
음~짭조름해서 소금 안찍어 먹어도 되고 계란 흰자도 탱탱하게 됐어요.
구운 계란은 삶은 계란보다 맛도 좋고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가끔해도 되니 완전 좋은데요~ 구운계란은 칼로리가 65~75kcal 정도 된다고 하니 뭔가 허전하고 간식 생각날 때 하나씩 꺼내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도 되고, 간편하고, 굿입니당^^
어떤 분은 찜기를 넣고 하던데 다음에 할 땐 찜기를 이용해서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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