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제대로 활용하는 법

 

주택청약종합저축이란?

기존의 청약예금, 부금, 저축을 한데 묶어놓은 주택청약통장입니다. 주택소유나 세대주,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공공주택이나 임대주택, 민간주택, 면적에 상관없이 청약신청이 가능합니다. 가입 가능한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경남은행이며 인터넷뱅킹으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월납입액은 2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습니다. 단, 월 납입금의 총액이 1,500만원에 이를 때까지는 50만원을 초과하여 납입할 수 있으며, 최고 24회까지 선납도 가능합니다. 무주택 세대주의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최대 24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주택청약은 해당 주택건설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③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성년자가 해당 지역 안에 있는 다른 주택건설지역의 주택을 공급받으려는 경우에는 공급대상으로 본다. <개정 2018. 12. 11.>

1.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지역(이하 "수도권"이라 한다)

2.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및 충청남도

3. 충청북도

4.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5. 전라북도

6.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7.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8. 강원도

 

 

공공분양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지방공사처럼 나라의 재원을 공급받아 지어진 아파트를 말합니다.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이 되기 때문에 1순위를 분양받을 수 있는 기준이 민간분양보다 까다롭습니다. 공공분양의 경우 월납입 인정금액은 최대10만원입니다. 월납입 인정 금액이란 한달에 인정받을 수 있는 최대의 금액을 의미하는데 월납입액이 10만원을 초과해도 10만원만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금액인 10만원을 월 납입하는 것이 당첨에 유리합니다. 월 2만원씩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있었다면 이미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수정이 되지 않으므로 아예 납입을 하지 않고 있다가 미납회차를 소급적용으로 10만원씩 새로 납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간분양은 국민주택을 제외한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모든 주택의 분양을 말하며, 민간분양 예치금 기준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전용 면적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서울/부산	광역시	기타지역
85㎡ 이하	300만원	250만원	200만원
102㎡ 이하	600만원	400만원	300만원
135㎡ 이하	1,000만원	700만원	400만원
모든 면적	1,500만원	1,000만원	500만원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 예치금이 반드시 납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파트 청약을 할 때는 청약하는 곳 기준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곳 기준으로 예치금을 준비해야합니다. 만약 대구에 살고 있고 경상북도의 102㎡ 이하의 아파트를 신청한다면 지금 살고 있는 곳의 기준인 400만원의 예치금이 납입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혹시 목돈이 필요할 경우엔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대신에 이자만 납입하면서 청약자격은 유지할 수 있는 예금담보대출을 받으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모든 평형에 지원할 수 있고 납입이자도 적기 때문에 통장을 해지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주택청약 1순위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후 수도권은 1년이 지나고 12회 이상 납부해야 하고, 수도권 외 지역은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해야 합니다. 위축지역의 경우엔 가입 후 1개월이 경과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집니다. 투기과열지구나 청약과열지구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하고, 24회 이상 납부를 해야합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 주택과 투기 과열지구 내 주택 당첨자는 10년, 청약 과열지역 주택 당첨자는 7년간 재당첨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당첨된 계좌는 계약체결여부와 상관없이 청약 목적에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주택청약저축 해지시에는 가입 기간별 약정금리가 적용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지는 꽤 됐는데 아직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몰라서 정리해봤습니다. 뭐든지 공부하고 알아야 제대로 써먹을거 같아서요^^